부의장에 장동식 의원 선출, 오후 본회의장서 새로운 출발 개원식

관악구의회는 지난 7월 7일 10시 제214회 관악구의회 임시회를 개회, 전반기 2년간 관악구의회를 이끌어갈 제7대 관악구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의장에는 이성심(새정치민주연합, 4선)의원이 단독출마하여 전원일치로 당선되었고 부의장에는 장동식(새누리당, 3선) 의원을 선출했다.

관악구의회 사상 여성의원이 의장에 당선되기는 이성심 의장이 처음이다.

이어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관악구의원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관악구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성심 의장은 개원사에서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보내주신 구민여러분의 성원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성원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동료의원들과 힘을 모아 살기 좋은 관악, 앞서가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항상 구민들의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구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개원식 축사에서 “제7대 관악구의회가 구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힘차게 출발함을 52만 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존경하는 이성심 의장님, 장동식 부의장님, 제7대 의원 여러분! 저와 1300여명의 관악구 공직자 모두는 구정을 운영함에 있어 의회를 최대한 존중하고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질책과 조언을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구민들의 삶이 행복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의장 선출은 선거에 들어가기 전부터 상당한 논쟁이 있었다.

임춘수 의원은 부의장 선거 직전 신상발언ㅇㄹ 통해 “본 의원으 s4선의원임에도 모든 마음을 비우고 후배의원들에게 양보한 자신을 무시하고 후보 등록한 의원이 있고, 또 후보를 무시하고 새로 후보를 뽑을 수 있느냐? 후보를 뽑았으면 통보라도 해 줘야지”라며 “후보단일화를 위해 잠시 정회를 요청한다”고 제안하여 정회를 하였으나 새누리당은 후보단일화에 합의가 되자 않아 부득이 부의장 선출 투표에 들어갔다.

부의장에는 새누리당의 임창빈 의원과 장동식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으며 1차 투표에 이어 2차와 3차 결선 투표에서도 각각 11표씩 동표를 얻음으로써 다선의원, 연장자 우선원칙에 따라 장동식 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되었다.

장동식 부의장은 당선인사말에서 “불꽃 뛰는 투표였다면 지지해 주신 뜻만 아니라 반대 뜻도 다 수렴해 역할을 다 하겠다. 이성심 의장을 중심으로 관악구의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생산적인 의회, 열린의회, 의원 모두가 서로 상생하는 의호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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